배우 허윤정이 교수가 된 근황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허윤정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허윤정은 18세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해 청춘스타로 이름을 알렸던 바. 그는 '첫사랑'을 통해 유인촌, 황신혜와 연기 호흡을 맞추면서 20살에 뛰어난 미모와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날 허윤정은 한 대학교를 찾았다. 그는 "여기는 제가 다니는 대학교다. 학생이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어리다는거지 않나"라며 "2003년도에 여기 와서 본격적으로 근무하기 시작했으니까 15년, 16년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 대학교에 연극영화과 교수이자 학과장으로 임하고 있었다. 허윤정은 "배우 생활이 공허해진다 싶을 때 취미생활로 공부한다고 하면 사람들이 웃는다. 진짜로 뭔가 배우고 도전하는 거 호기심이 많아서 석사를 들어갔고,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나니까 여기저기 콜이 오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처음에 강사로 시작했다. 꼭 교수가 돼야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하다 보니까 마치 이것도 나의 천직인 것처럼 생각돼서 계속 하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허윤정은 "제가 어떻게 학생들을 대하고 강의를 하느냐에 따라서 아이들의 뒷모습이 바뀌고 비전이 바뀌고 꿈이 바뀌는 모습을 봤을때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하지 않으면 안 되겠구나' 생각했다. 또 제가 잘 하면 아이들이 변하는 거다. 거기에 대한 뿌듯함, 감사함이 있더라"라고 만족감을 전했다.
김나연 기자 delight_me@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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