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8.05 15:44
현대백화점이 압구정본점 등 경인 지역 10개 점포에서 반찬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반찬 정기 배송은 현대백화점에서 판매하는 각종 반찬을 한 달간 매주 1회 배송해준다. 당일 오전에 조리한 신선한 반찬을 집에서 편하게 받을 수 있고, 매주 다른 반찬을 먹을 수 있다. 가격은 매장 판매가보다 10~30% 싸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점포별 반찬 매장을 방문해 반찬·국·요리 등으로 구성된 세트를 선택 후 결제하면 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매주 다양한 반찬과 요리를 맛볼 수 있어 집에서 직접 요리하기 어려운 1~2인 가구나 맞벌이 부부 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 식품관에서 판매되는 프리미엄 식자재와 유명 브랜드의 레시피로 차별화해 고객 입맛을 잡겠다"고 했다.
현대백화점 반찬 매출은 매년 빠르게 늘고 있다. 반찬 매출은 2018년에 전년 대비 5.3%, 지난해엔 8.1%, 올해(1~7월)는 16.3% 증가했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식품관에서 판매되는 전국 특산물과 유명 반찬 브랜드 조리법을 더해 차별화했다.
무역센터·천호점 등에서는 요리 연구가 이소영씨의 가정식 반찬 브랜드 '리찬방'에도 배송받을 수 있다. 리찬방에선 현대백화점 전통식품 브랜드 '명인명촌'의 젓갈을 활용한 김치(겉절이·석박지·물김치 등)나 현대 식품관에서 판매하는 정육과 야채를 활용한 볶음 반찬 등을 선보인다.
또 20년 전통 반찬 브랜드 '예향'(압구정본점·판교점), 퓨전 반찬 브랜드 '예미찬방'(압구정본점·신촌점·중동점·미아점·디큐브시티), 가정 간편식 브랜드 ''테이스티나인'(신촌점·킨텍스점)' 등 각 점포별로 프리미엄 식자재로 차별화한 반찬 배송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향후 반찬 정기 배송 운영 점포를 늘리고, 배송 지역도 지방 대도시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August 05, 2020 at 01:44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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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반찬 정기배송 서비스 선봬... 당일 조리해 배달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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